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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암(見聖庵) 혹은 현성암은 명칭부터 깊은 의미를 품고 있는 사찰이다.
이러한 해석에 따라 견성암보다는 현성암이 더 적절한 명칭으로 보인다.
보다란 뜻일 때는 견, 뵙다란 뜻일 때는 현으로 읽힌다.
불교에서 의술을 담당하는 약사여래가 나투신 곳이으로,
이는 '성인(부처)을 만났다'는 의미를 지닌다.
고려 태조 왕건이 직접
성인(신선)인 조맹할아버지를 찾아와서
견성암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찾아온건 맞지만, 견성암의 명칭 유래로는 틀린거 같다.
또다른 견성암의 명칭의 유래는
조맹 할아버지가 약사여래를 만나,
성인이 되었다(성인이 나타났다)라는 뜻으로 얘기하는 곳도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는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대웅전이 가장 큰 법당이지만,
현성암에서는 약사여래불을 봉안한 약사전이 중심 법당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견성암의 주지 스님께,
풍양조씨 후손이라고 말씀드리면,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 중 왕건에 도움을 준 조맹할아버지의 능력은
의술이었을 것이다란 얘기도 있었다.
약사여래와 관련된 설화가 있어서 그러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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